'괴테, 청춘에 답하다' 중에서 :: 행복한 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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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재능을 훔치자. 이는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일이다.
괴테는 말한다.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셰익스피어의 노래를 부른다. 그것이, 도대체 그것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셰익스피어의 노래가 그 장면에 딱 들어맞고, 그 노래 이상의 것이 없다면 고생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 필요는 없다.
(145p)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데키나 오사무 엮음, 이혁재 옮김 '괴테, 청춘에 답하다'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현자는 현자의 재능을 능숙하게 훔친다."
대문호(大文豪)이자 현자(賢者)였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쓴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 정치가였던 그가 만년에 '능력'(talent)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파우스트'의 발단이 구약성서의 '욥기'와 다소 비슷하다고 비난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셰익스피어의 노래를 부른다. 도대체 그것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우리가 고전을 읽고, 현자에게 배우며, 앞서가는 대상을 벤치마킹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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