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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나무처럼 |
하늘 높이 자라서 멋진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 빨리 자라서 크게 가지를 뻗는 나무일수록 그 속은 단단하지 못하다. 성장하고 꽃피우는데 모든 걸 소모한 나머지 내실을 다질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런 나무들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몰라도 생명이 다하고 나면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만다.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산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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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나무, 회양목은 직경이 한 뼘 정도 자라는데 오백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그 속을 다지고 또 다져 그 어떤 나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단단함을 지니게 됩니다. 더디 자라는 만큼 조직이 치밀하고 균일해져 그 어떤 충격에도 뒤틀리지 않는 견고함을 지니게 됩니다. 당장은 인정받지 못하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위대한 보통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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