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과 '100가지 물건만으로 1년 생활하기' 실험 :: 행복한 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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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는 스스로 미국의 과도한 소비주의적인 생활을 한다는 데 힘들어했고, 혹시 자신의 인생이 그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개인적으로 '100가지 도전'을 시작했다. 즉, 최소 1년간 단 100가지 물건만 소유한 상태로 생활하기로 했다. (195p)
크리스 길리보 지음, 주민아 옮김 '네 인생인데 한 번뿐인데 이대로 괜찮아? - 더 이상 내 행복을 미루지 않겠다'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단순함'이 힘입니다. 이 단순함은 '버림'을 통해 가능해지지요. 문제는 무언가를 버린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그게 물건이라면 "나중에 혹시 필요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정리를 하지 못하고 다시 벽장에 넣습니다. 그것이 일이나 시간 사용에 관한 것이라면 목표가 불명확하거나 마음이 약해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정리하지 못하지요.
 
버림과 관련해 흥미로운 시도가 있었군요. 미국의 데이비드 브루노는 '소비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실현하는 나만의 소박한 방법'으로 버림 도전에 나섰습니다. 1년 동안 100가지 물건만 소유하며 살아보겠다는 겁니다. 책들은 1개로 취급했고, 짝으로 필요한 양말이나 여러벌이 필요한 속옷도 역시 1개로 계산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100가지 물건으로만 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는 쓰지도 않는 오래된 컴퓨터, 여분의 프린터, 잘 입지 않는 옷가지 들을 기증하거나 버렸습니다.
 
'단순함'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느껴지면 데이비드처럼 자신만의 숫자를 정해 나만의 '100가지 도전'을 시험해보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버리기 도전'을 통해 내가 불필요한 것들을 많이도 가지고 살아왔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중요하지도 않은 목표들과 만남, 일들에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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