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귀족호도의 날 첫 선
【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장흥군 귀족호도박물관은 오는 11월 4일 개최되는 ‘제9회 귀족호도의 날’에 세계 최초로 장흥의 신명품 ‘희귀 육각 귀족호도’ 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희귀 육각 귀족호도'는 귀족호도 중 최고의 명품으로 장흥군의 번영을 기원하고 그 가치를 길이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興華(흥화)’ 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게 됐다.
흥화는 장흥의 ‘흥할 흥(興)자’ 와 ‘빛날 화(華)’ 로 `흥하게 빛나리!' 라는 뜻이다.
장흥군 귀족호도박물관 관계자는 " 귀족호도의 기본각은 양각(2각)으로 돼있으며 변이종으로 삼각과 사각도 생산되나 돌연변이로 정상의 호도는 아니다"면서 "육각 귀족호도는 100년에 한 번 탄생 할까 하는 극히 드문 희귀 신명품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각과 사각은 염색체의 변화로 인한 돌연변이로 자연이 만든 산물이지만 육각은 신이 만든 합작품 즉, 융합이라는 게 관련 학자들의 증언이다는 것이다.
김재원 귀족호도박물관장은 "올해 생산 및 영구 보관하게 될 육각 귀족호도는 6각릉의 좌우 균형이 안정되고 그 품위까지 일품이어서 장흥군의 보물이다"면서 "‘제9회 귀족호도의 날’ 육각 귀족호도 명품 지정식과 올해 생산된 귀족호도 최우수 양각, 삼각, 사각 각 한 벌씩 왕중왕을 선발해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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