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59 Page) :: 행복한 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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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풀어라
모든 일이 너무 복잡하게 얽히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일을 처리해 보라.
첫째, 도랑에 빠진 젖소를 끌어낸다.
둘째, 젖소가 어쩌다가 도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알아낸다.
셋째, 젖소가 그 도랑에 다시는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
(When everything gets really complicated and you feel overwhelmed,
think about it this way.
You gotta do three things.
First, get the cow out of the ditch.
Second, find out how the cow got into the ditch.
Third, make sure you do whatever it takes so
the cow doesn’t go into the ditch again.)
-앤 멀케이(Anne Mulcahy)
촌철활인: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생존입니다.
둘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태에서 교훈을 얻고,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징조를 파악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The key is to try and keep it simple when tackling complex problems.
This is the lesson this phrase is trying to teach. First, you must survive.
Second, you must understand what has happened.
Finally, you must learn from what has transpired and
make a plan to ensure it does not happe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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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 어느 시점에서 지금을 경제공동체로서의 유럽연합의 통일성과 중요성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로 돌아볼지도 모른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유럽연합이 단일 경제연합체로 존속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결국 불가피하게 다시 분열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51p)
 
다니엘 앨트먼 지음, 고영태 옮김 '10년 후 미래 -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12가지 트렌드' 중에서 (청림출판)
유럽연합. 우리와 맺은 자유무역협정과 몇몇 국가들의 재정위기 소식으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경제블록입니다. 사실 규모로 볼때 유럽연합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지요. 유로화가 16개 회원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에서 단적으로 느껴지듯이 유럽연합은 단순한 정치군사 동맹에서 경제통합까지 달성한 '성공사례'입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미래가 지금까지의 여정과는 달리 그리 장미빛으로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전쟁이 아닌 국가간의 평화적인 '통합'이 쉬울 수야 없겠지요.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와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인 대니얼 앨트먼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가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지금이 유럽연합의 '전성기'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불가피하게 분열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결국 경제공동체로서의 유럽연합의 해체는 단기적으로 불안 요소를 확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를 더욱 가난하게 만들 것이다. 원칙적으로 훌륭한 아이디어인 유럽연합은 1세기 이상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사실 경제정책의 측면에서만 보아도 유럽연합은 그 경영이 쉽지 않습니다. 경제발전의 수준이 다르고 역사도 제각각인 여러 나라들로 구성된 공동체이다보니 우선 통일적인 통화정책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단일 통화인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같은 시기 경제성장률은 나라별로 제각각입니다. 이 경우 유럽중앙은행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가를 기준으로 통화정책을 써야할지 반대로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국가를 기준으로 정책을 펼쳐야할지 난감할 수밖에 없지요.
 
이번에 불거진 몇몇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의 해법도 쉽지 않습니다. 유럽연합 차원의 통화정책상의 지원이 힘들다면 재정지원을 해아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재정지원에 나서면 다른 회원국들도 국가채무 증가에 무감각해지는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유로화의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국가간 통합'의 대표적 사례인 유럽연합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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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연륜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년은 지금껏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입니다.


- 임지호의《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중에서 -


* 그러고보니, 40을 저만치 넘긴 저는 지금
이미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 중인 셈입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조금 더 많은 맛을 보고
살았다면 반추할 수 있는 맛도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20년,
30년 뒤를 생각하면 늦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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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들과 다른 호텔, 리조트들 간의 차이점은 네 가지의 중요한 요소들이 만들어낸다. '서비스' '품질' '문화' '브랜드'이다. 이 네 가지 본질적인 특성은 매일 '오전 회의'라는 의식절차로 보여지고, 행동으로 옮겨진다.
 
오전 회의에 자존심은 가지고 들어오지 못한다. 우리는 단 한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회의에 임한다. 그것은 바로 '손님'이다. 토론토에서 도쿄까지, LA에서 네비스까지, 우리 회사의 오전 회의는 어디에서 열리건 간에 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335p)
 
 
이사도어 샤프 지음, 양승연 옮김 '사람을 꿈꾸게 만드는 경영자 - 캐나다의 작은 모텔에서 세계 최고 호텔 그룹을 만든 이사도어 샤프의 성공 스토리' 중에서 (지식노마드)
'고객'에 집중하는 조직이나 개인은 미래가 있습니다. 자만 때문에, 무지나 게으름 때문에, 항상 고객을 잊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이 원칙 하나만 지킨다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포시즌스 호텔그룹의 창업자이자 CEO인 이사도어 샤프. 그는 1961년 캐나다의 작은 모텔에서 시작해 현재 36개국에 96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호텔업계에 피트니스센터와 24시간 룸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샤프는 늘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고객이 진정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를 자문한다고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요.
 
흥미로운 일화가 있습니다. 1989년 포시즌스 시카고 개장 직후 '어린이 기념 병원' 후원을 위한 레이건 전 대통령 내외 주최의 '블랙타이 기금 모금행사'가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검정색 넥타이를 매고 턱시도를 입은 신사들이 레이건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지요. 그때 한스라는 직원이 한쪽 구석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와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됐습니다.
그는 "당신이 나에게 블랙타이 행사라고 말만 해줬어도 이렇게 바보처럼 보이지 않아도 되잖아"라며 아내에게 볼멘 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검정색 턱시도를 입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한스는 그에게 다가가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직원들의 유니폼을 관리하는 사무실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이 입고 있던 턱시도의 크기를 수선하고 다림질해 그 남자에게 건넸습니다.
다음날 한스는 감사의 편지를 스테인그레이버씨로부터 받았습니다. 편지의 끝에는 그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AT커니의 회장이라고 쓰여 있었지요. 그는 편지에서 만약 자신의 컨설턴트들이 한스와 포시즌스 직원들이 보여준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회사가 현재 크기의 두 배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 모든 커니 사의 연회들은 포시즌스에서 개최되었지요. 그리고 한때 매우 중요한 자리에서 턱시도를 깜빡한 그 신사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포시즌스에서의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고객이 진정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잊지 않는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잊지 않는다면 결국 위기는 이겨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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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 보다는 과감함을 선택하라
저는 신중한 것보다는 과감한 것이 더 좋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운명은 여성이므로 그녀는 항상 청년들에게 이끌립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은 덜 신중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그녀를 더욱 대담하게 다루고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촌철활인: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실패를 방지하는 데 초점이 주어진다면 과감함 보다는 신중함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는 신중함 보다 과감함이 적합합니다.
청년기에는 성장률이 일반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개인, 회사, 국가 할 것 없이 나이 들고 성장하면서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지면
점점 신중해지고 보수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는 신중함이 결과적으로
조직의 쇠퇴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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