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28 Page) :: 행복한 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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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엉덩방아


13년 동안 훈련을 하면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엉덩방아를 찧었고,
얼음판 위에 주저앉아 수도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런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올라설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날지 모르지만,
분명 그 뒤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나는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꾼다.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로
살아가기 위해!


- 김연아의《김연아의 7분 드라마》중에서 -


* 윈스턴 처칠은 더 멋진 말을 했습니다.
연단에 오르다 넘어지는 모습에 청중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마이크를 잡고 했던 말입니다.
“여러분이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넘어지겠습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기를 헤아릴 수 없이 반복했기 때문에
오늘의 김연아 선수도 있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상처, 좌절, 실패, 절망의 엉덩방아에서
웃으며 다시 일어서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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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2011 하반기부터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표면화됨에 따라 성장탄력성이 약화되기 시작.
 
- 2012년에는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만한 성장동력의 부재로 성장률이 3.6%까지 하락할 전망.
- 대외적으로는 선진국의 재정긴축과 신흥국의 금융긴축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전망
- 대내적으로는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충분히 복원되지 못한 가운데 정부의 경기부양여력도 소진 (15p)
 
'2012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 2011.9.21)
 
올해의 '경기둔화'가 내년에는 '저성장'으로 이어질 것인가... 국내외 경제상황과 관련해 최근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의 계획을 생각할 때 참고해야할 내용들입니다.
 
우선 3.6%와 3.5%라는 두 수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 삼성경제연구소가 '2012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에서 내놓은 2012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성장률 수치입니다.
 
세줄로 쉽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2008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취했던 비상조치들의 '후유증'으로 선진국들이 재정긴축, 신흥국들은 금융긴축에 나서면서 2012년에는 세계경제가 위축될 것이다(2011년 3.8%에서 2012년 3.5%로 둔화).
한국경제도 수출, 내수, 정부지출 등 3대 성장동력이 모두 냉각되면서 2012년에는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다(2011년 4.0%에서 2012년 3.6%로 둔화).
따라서 경제위기 재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체제를 구축하면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는 `새로운 위험국면(a dangerous new phase)'에 진입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경제 상황이 몇달전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취약한 상태이며, 내년에도 성장폭은 아주 낮을 것이라고 전망한 겁니다. 유로지역과 미국은 다시 경기후퇴(recession)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요즘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경제도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우리경제를 이끌어가는 수출은 미국 등 세계경제 둔화, 유로존 위기로 내년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수출이 어려우면 내수가 대신 밀어주어야 하는데, 내수도 가계부채 부담과 물가불안으로 소비회복이 쉽지 않고 건설경기도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할 경우 마지막 보루는 정부지출 확대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 국가채무 문제로 '여력'이 크지 않습니다. 재정위기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보면서 재정 건전성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실감하고 있지요. 금융정책도 물가불안과 가계부채 증가 문제로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 앞으로 당분간은 '불확실성'에 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단순한 경기둔화가 아닌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책상 한쪽에 올려 놓고 지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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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의 길


'애무 호르몬'
부드러운 접촉을 할 때 감각을 통해
전해지는 좋은 느낌은 옥시토신 때문이다.
옥시토신의 '애무 효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날마다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은 쥐들은
마취 없이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진정된 상태를 보였다.
사람의 경우에도 접촉과 마사지는 옥시토신 생산을
촉진했다. 그야말로 행복의 옥시토신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게 해준다.


- 마르코 라울란트의《뇌과학으로 풀어보는 감정의 비밀》중에서 -


* 행복의 옥시토신...
엄마의 약손을 따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힐러, 치유자의 손길이 되려면
고도의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된' 사랑과
정성과 혼을 담아 아픈 곳을 녹여주고 뭉친 곳을 풀어주며
지친 영혼에 맑은 샘물을 폭포처럼 쏟아붓는 것.
몸을 만지는 것은 몸뿐 아니라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녹여주고, 그의 삶과 영혼까지
맑게 씻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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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운전자의 90%는 자신의 운전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 생각하고,
94%의 교수는 자신이 평균적인 교수들 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실제 10개의 일만 하고도 15개의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부하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의 실제 업적보다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
-로버트 서튼 교수
촌철활인: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직원들이 제대로 인정받았다고 느끼게 하려면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과장되게 칭찬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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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같은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나라들은 사정이 다르다. 그들은 다른 통화로 돈을 빌려야 한다. 자국통화는 해외 채권자에게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국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채무자는 더 많은 돈을 상환해야 한다. 이 사실을 아는 중앙은행은 절하폭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여기서 다른 통화로 돈을 빌리는 신흥국들이 겪는 '환율 변동 공포증'(fear of floating)이 생긴다. 신흥국의 중앙은행들은 환율을 관리하기 위해 다른 목표를 희생시켜야 한다. 환율을 안정시키려면 다른 나라의 금리와 보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자유롭게 정책을 추진할 여지가 줄어든다. (282p)
배리 아이켄그린 지음, 김태훈 옮김 '달러 제국의 몰락 - 70년간 세계경제를 지배한 달러의 탄생과 추락' 중에서 (북하이브(타임북스))
'환율 변동 공포증'(fear of floating).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들이 겪곤 하는 '고통'입니다. 좀더 범위를 넓히면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찍어낼 수 있는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이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우리의 경우는 특히 10여년 전 '환란'이라고 불렀던 IMF 구제금융 사태를 겪었고, 가까이는 2008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지난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때도 환율 불안에 숨을 죽였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은 우리와 입장이 다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 연준은 필요한 만큼의 달러를 찍어서 달러가 부족한 은행과 기업에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은행은 원화만 찍어낼 수 있지요. 그래서 경제위기 상황이 도래해 국내의 은행과 기업들이 해외에서 달러를 빌리지 못하거나 채무 만기 연장을 거절당할 경우 외환보유고 이외에는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2008년 위기 당시에도 외환보유고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억 달러를 하회하고 외국은행들이 대출의 만기연장을 거부하자 원화가치가 급락하는 '패닉'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연준이 한국에 3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상황이 간신히 진정되었지요.
 
물론 언제부터인가 '달러의 몰락'이 거론되면서 달러 이후의 국제통화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달러의 몰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도 지금같은 '호시절'은 가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비용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할 겁니다. 하지만 달러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되는 유로화와 위안화의 현재 모습을 볼 때 그 시점이 곧 도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그리스 부도설로 폭등하기 시작한 환율은 이후 70원이 넘게 상승해 20일 1148.4원을 기록했고, 일각에서는 12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들려 옵니다. 단기부채가 많았던 2008년 보다는 외화유동성 여건이 좋아지긴 했지만, '환율 변동 공포증'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로서는 당분간 불안한 외환시장을 계속 주시해야하는 상황을 다시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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